외국계 기업의 알뜰한 세금 전략? 국내 법인세 고작 1.1%

| 토큰포스트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의 법인세 납부 비율이 매출액 대비 상당히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지에 관한 의문이 제기될 법한 조사 결과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583개의 외국계 기업의 3년 간 법인세와 기부금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법인세 비중은 1.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매출이 늘어날수록 법인세 비중이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매출 3조 원 이상인 대형 기업들의 법인세 비중이 겨우 0.4%에 그치고 있는 것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법인세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배달앱 서비스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이 꼽혔다. 이 회사는 매출은 급성장하면서도 법인세 납부 역시 증가했는데, 이는 사업 확장과 함께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의지가 읽히는 부분이다.

또한, 같은 기간 외국계 기업의 법인세 총액은 2022년 7조 2,365억원에서 2024년 4조 8,226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CEO스코어는 이익률 감소가 법인세 납부액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기부금 총액은 오히려 72.1% 증가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도 신경을 쓰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실적 악화로 인해 법인세를 환급받거나 납부액을 사전 차감받아 법적 절차를 통해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외국계 기업의 경영 전략과 한국 시장 내 활동 방향에 대한 고민거리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앞으로도 국내에서의 외국계 기업의 세금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변화는 한국 내 기업 환경 변화 및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