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립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6%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6% 아래로 내려갔으나, 최근의 국제 정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다시 오르고 있다.
12일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6.11%를 기록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6.00%였던 것에서 상승한 수치다.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이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대출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전쟁 발발 전에는 4%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이 수익률이 현재는 4.25%까지 상승하며 금리 상승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 상승이 구매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어, 주택 구매를 관망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의 한나 존스 수석 분석가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주택 판매 시장의 냉각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위로 밀어올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 구매자들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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