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순차입금을 2조 원 가까이 줄이고, 부채비율도 약 17%포인트 낮추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달성했다.
2023년 말에 순차입금이 11조 원 수준까지 증가했던 SK㈜는 최근 이를 약 8조6천억 원으로 감축하며 10조 원 아래로 낮춰 재무 안정성을 뚜렷하게 제고했다. 부채비율도 86.3%에서 69.5%로 줄어들어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SK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통해 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2년간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매각하거나 정리했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회사인 자회사 SK스페셜티의 지분을 매각하고, 중국 물류센터 운영기업 ESR케이만, 베트남 마산그룹 등 글로벌 투자 자산을 일부 회수함으로써 자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자산 재편 활동은 종속회사 수를 200개에서 173개로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관리범위의 최적화를 더욱 빠르게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SK는 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SK는 장기적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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