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중앙은행, 금리 동결로 시장 기대감 제동

|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특히 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이유로 금리를 유지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채권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3.50%~3.75%)가 유지될 가능성을 76%로 전망했다. 이는 불과 하루 전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연말 금리 동결 가능성을 47%로 반영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반면, 금리를 소폭 인상할 여지도 3%로 반영되면서 시장의 기대가 변화했다.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의 발표 이후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한 번 10 베이시스 포인트(bp) 이상 상승하며 3.96%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통화정책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영국 중앙은행이 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금리 동향이 이러한 방향으로 설정됨에 따라, 세계 채권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환율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경제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