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구리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중인 코퍼 폭스 메탈스(Copper Fox Metals, CPFXF)가 주요 자산 전반에서 기술적 진전과 인허가 작업을 가속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애리조나와 캐나다를 축으로 한 다중 자산 전략이 구체화되면서 ‘구리 개발’ 기업으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코퍼 폭스 메탈스(CPFXF)는 최근 발표와 영상 업데이트를 통해 북미 전역에서 진행 중인 구리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을 공개했다. 핵심은 애리조나 밴 다이크 프로젝트의 경제성 평가 고도화와 캐나다 샤프트 크릭 공동 프로젝트, 그리고 탐사 단계 자산들의 동시 추진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구리 가격 상승기에 맞물려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자산은 100% 지분을 보유한 밴 다이크 인-시추 방식(ISCR) 프로젝트다. 회사는 기존 예비경제성평가(PEA)를 업데이트하고 지하수 흐름 3차원 모델링을 병행하며 인허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약 8,500만 파운드 규모의 99.99% 순도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하며, 약 17년의 광산 수명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약 10억7,000만 달러(약 1조 5,408억 원)의 지역 경제 효과와 3억5,500만 달러(약 5,112억 원)의 세수 기여, 그리고 약 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현재 수리지질 데이터 축적과 함께 애리조나 지역 당국과의 인허가 협의를 병행하고 있어 향후 PFS(예비타당성조사) 단계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진행 중인 샤프트 크릭 프로젝트도 중요한 축이다.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와의 합작 프로젝트로, 코퍼 폭스는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약 1,580만 캐나다달러(약 228억 원) 규모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지질·환경·수리지질 데이터는 기존 결과와 일관성을 보였으며, PFS 단계 진입을 위한 추가 정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시추 결과에서는 리어드 존 인근에서 최대 약 500m 구간에 걸친 구리 및 금 광화가 확인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0.299% 구리 품위와 함께 고품위 금이 동반된 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프로젝트의 경제성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탐사 단계 자산에서도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글헤드 프로젝트에서는 길이 약 4.4km에 달하는 전하율 이상대가 확인됐고, 신규 시추 타깃이 도출됐다. 애리조나 미네랄 마운틴 프로젝트에서는 첫 시추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자원 확인 단계에 진입했다.
다만 재무 상황은 여전히 초기 개발 기업의 특성을 보여준다. 2025 회계연도 기준 순손실은 약 10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금 보유액은 약 13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탐사 및 개발에 약 195만 달러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프로젝트 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코퍼 폭스 메탈스(CPFXF)는 단일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수의 구리 자산을 병행 개발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특히 샤프트 크릭과 밴 다이크가 동시에 진전될 경우 기업 가치의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전기차와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 전망 속에서, 코퍼 폭스 메탈스(CPFXF)의 다자산 전략이 실제 생산 단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