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해외 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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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해외 금 공급업체들의 참여를 허용하면서 국내 금 시장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금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금시장 운영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해 (런던귀금속협회에서 인정한) 적격 금지금을 생산하는 외국법인의 참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는 2026년 4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국내 금 수요 급증으로 인한 심각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문제가 있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외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의도지만, 국내 금 공급업체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외국 제련소가 '주물금'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업체들이 부당한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국내 공급업체들은 또한 외국 업체들의 결탁으로 인해 한국 금 시장에서 공급 조절이 가능해지면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아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한편, KRX금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금 공급 부족으로 인한 '김치 프리미엄'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유동성공급자의 입장에서 이번 결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금 현물 기반의 상장지수상품(ETP)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투자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금 시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해외 공급업체의 참여가 장기적으로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시장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의 불만과 시장 구조 개선 요구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