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에너지 수급 정상화 지연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후 2시37분 기준 전장 대비 10.18% 오른 3만9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에너지 수급이 단기간 내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서 누적된 원유 공급 손실은 총 2억1300만 배럴 수준이며, 4월 말까지 봉쇄가 지속된다면 누적 손실은 5억70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생산 감축 규모는 1147만 b/d(일일 생산량)이지만 이란의 주요 수출 항구인 카르그섬이 미군에 의해 통제되거나, 사우디의 우회 수출 경로인 바브-엘-만뎁 해협(홍해)이 후티 반군으로 인해 차단될 경우 추가적인 공급 차질 및 생산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종전으로 해협 운항이 가능해진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유가는 6월까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원유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유가 상승으로 전통적 에너지원의 발전 비용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부각될 수 있어서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 셀·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 사업, 주택용 태양광 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태양광 셀·모듈 제조 사업이 주가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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