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1분기 기대 웃돈 실적에 강세…분기 흑자 전환 기대 부각

| 김서린 기자

삼성SDI가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손실 폭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장중 66만4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만9000원 오른 수준이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5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4341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3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764억원으로 1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인 2400억~2700억원대를 36% 이상 밑돌면서 실적 저점 통과 기대를 키웠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ESS와 전동공구 등 전방 수요 회복이 꼽힌다. 배터리 부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1.0% 감소했다. 미국 현지 ESS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전자재료 부문도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흐름과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반등으로 실적 개선을 지원했다.

앞서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프리미엄 3사 고객을 모두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배터리와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개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도 가동률 개선과 사업부문별 전략 실행을 통해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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