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폴란드형 K2 현지생산 협력 계약에 9%대 강세

| 김서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생산 협력 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2차 이행계약의 세부사항을 확정하는 내용으로, K2 전차의 해외 첫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수출 기본계약을 맺고, 긴급소요분 180대를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을 진행했다. 이어 2차 계약에는 K2GF MBT 116대, K2PL MBT 64대, K2 계열 전차 81대 공급이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산 장비를 반영한 이른바 '폴리쉬 솔루션'과 현지 정비 협력을 통해 폴란드를 유럽 내 K2 생산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이번 계약이 단순 협력 수준을 넘어 후속 수주 확대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현대로템 방산 부문에서 연내 수주 계약 가시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이라크와 페루를 제시했다. 루마니아와 폴란드 3차 계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스웨덴, 사우디, UAE 등 추가 파이프라인 발굴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이라크, 페루를 거점으로 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철도 부문 수주 기대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뉴욕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시장에서는 연말 전사 수주잔고가 4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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