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개미 1주일새 9464억 순매수…코스피 신고가 랠리 속 반도체 최선호

| 김서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신고가 흐름 속에서 개인투자자의 집중 매수 종목으로 부각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4조5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가 9464억원으로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5조97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개인 매수세가 SK하이닉스로 쏠린 것은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AI 산업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조절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격과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코스피는 2024년 말 정치적 혼란으로 2300선까지 밀렸지만, 현 정부의 친증시 정책과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이후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왔다. 정부의 ISA 확대와 양도소득세 혜택, 미국 경기 회복,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실적 기대도 증시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가도 잇달아 코스피 목표치를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연간 목표치를 7500에서 8800으로 상향했고, NH투자증권은 9000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올리며 메모리 업종의 높은 이익 지속 가능성을 주목했다. 씨티그룹은 8500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개인은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전자우 8595억원, SK스퀘어 6515억원, 삼성전자 17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던 셈이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68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3만2000원(1.93%) 올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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