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30만원 돌파 뒤 차익실현에 숨 고르기

| 강수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2일 장 초반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17%) 내린 29만3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만원(1.03%) 하락한 192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프리마켓에 이어 이날 정규장에서도 장중 처음으로 30만원선에 올라섰지만, 상승 피로감이 반영되며 다시 29만원대로 밀렸다.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급등분 일부를 반납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는 8.51%, SK하이닉스는 11.17% 급등 마감했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와 AI 서버 투자 확대,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 속에 재평가 흐름이 이어져 왔다. 여기에 노사 갈등 완화 신호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났지만, 단기간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이날은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국내 반도체주는 전날 급등 폭이 컸던 만큼 이날은 일부 되돌림 장세를 나타내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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