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가 하나증권의 유틸리티 업종 분석 리포트를 계기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C에너지는 전일 대비 2750원(5.61%)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가 반응은 하나증권이 SGC에너지를 유틸리티 업종 선호 종목으로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유재선 애널리스트와 성무규 RA는 최근 리포트에서 6~7월 글로벌 주요 LNG 생산설비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아시아 LNG 현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이 경우 국내 전력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이 우상향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SGC에너지는 열병합발전과 집단에너지 사업 비중이 커 SMP 상승 시 수익성 개선 기대가 반영되는 종목으로 거론돼 왔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관련 기대도 더해졌다. 하나증권은 지방선거 이후 SGC에너지의 데이터센터 사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앞서 SGC에너지는 군산 지역 발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연계 사업 가능성이 부각된 바 있다.
다만 업황 전반을 둘러싼 변수는 남아 있다. 리포트는 환경부의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관련해 경쟁입찰 상한 가격 제시와 제도 전환이 장기적으로 발전 사업자 마진 축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 역시 유틸리티 업종의 비용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같은 날 유틸리티 업종에서는 SK가스와 한국전력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SK가스에 대해 발전 부문 이익 증가 기대를,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연료비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