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장중 강세다. 1분기 매출이 북미 법인 연결 효과로 큰 폭 늘어난 데다, 협동로봇 단품 판매에서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방침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3200원(3.19%) 오른 10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제시된 종목과 현재 시세상 종목은 두산로보틱스로 일치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ONExia(현 Doosan Robotics Americas) 연결 편입 효과가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총이익률도 개선됐지만, 북미 생산능력 확충과 연구개발(R&D) 센터 이전, AI 인력 채용 등으로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적자는 이어졌다.
시장은 이를 수익성 악화보다 선제 투자 국면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두산로보틱스는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협동로봇 ARM 단품 판매를 줄이고 AI 솔루션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자동화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5년 22%에서 올해 1분기 38%로 높아졌고, 북미 매출 비중도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회사는 AI 솔루션이 본격 출시되는 2027년을 흑자 전환 시점으로 제시했다.
휴머노이드 관련 기대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4월 엔비디아 마케팅 수석의 두산로보틱스 방문 이후 시장에서는 양측 간 휴머노이드 개발 협력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지만,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협동로봇 라인업과 그룹 차원의 활용처를 갖춘 만큼 국내 로보틱스 업종 내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협동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앞서 미국 자동화 업체 ONExia를 인수한 뒤 북미 시장 공략과 솔루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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