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펀드서비스, 사모재간접공모펀드 전용 회계시스템 도입

| 토큰포스트

하나펀드서비스가 사모재간접공모펀드 전용 회계시스템을 자사 사무관리시스템 힌츠(HINTs)에 적용하면서, 복잡한 펀드 회계처리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펀드를 통해 간접 참여하는 구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인프라를 정교하게 손질한 것이다.

하나펀드서비스는 29일 이 같은 시스템 적용 사실을 공개했다.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공모펀드가 여러 사모펀드, 특히 헤지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사모펀드 전략에 공모펀드 형태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그만큼 기초자산 구조와 보수 체계가 복잡해 사무관리와 회계 처리의 정확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번 시스템은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의 실무 요구를 함께 반영한 맞춤형 회계처리 체계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펀드 시장에서는 운용, 판매, 기준가 산출, 투자자 안내가 서로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데, 중간 단계의 계산이 늦거나 오류가 나면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런 현장 수요를 반영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운용사 성과보수를 하루 단위로 자동 계산해 공모펀드 회계에 곧바로 반영하도록 한 기능이다. 성과보수는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로 지급되는 보수인데, 이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 아직 지급되지 않은 비용이 실제보다 적게 잡혀 펀드 기준가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스템은 미지급 성과보수를 매일 산출하도록 설계돼 기준가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펀드 상품 구조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판매 경쟁력 못지않게 후선 업무 시스템의 정교함이 중요해지고 있다. 회계·사무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투자자 보호와 상품 신뢰도도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공모와 사모의 경계를 잇는 복합 상품이 늘어날수록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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