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원개발, 부산도시공사와 2315억 수주 계약에도 약세

| 손정환 기자

동원개발이 부산도시공사와 총 2315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 3건을 체결했다.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공사 수주 소식으로 중장기 일감이 늘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주가는 코스닥 급락 장세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전일 대비 60원(2.57%) 내린 2275원에 거래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에코델타시티 3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협약 644억4000만원, 에코델타시티 1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협약 946억9975만원,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723억6750만원 등이다. 3건 합산 금액은 약 2315억원이다.

이는 동원개발의 2025년 연결 매출액 대비 상당한 비중이다. 각 계약은 2030년부터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향후 매출 기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주로 해석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원 1188만㎡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수변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동원개발은 앞서 에코델타시티 조성공사 참여 경험이 있어 이번 계약은 기존 수행 이력이 본사업 수주로 이어진 흐름으로도 읽힌다.

이번 공시는 앞서 진행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실제 사업협약과 공사도급 계약으로 연결된 단계다. 시장에서는 동원개발이 부산 지역 공공주택과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개별 수주 호재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종목별 재료가 주가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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