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코퍼 앤 골드(WRN), 9200만 달러 조달·미쓰비시 협력 연장…‘카지노 프로젝트’ 가속

| 김민준 기자

웨스턴 코퍼 앤 골드(WRN)가 캐나다 유콘 지역 ‘카지노 프로젝트’ 개발 가속화를 위해 자금 조달, 전략적 제휴, 기술 인력 확충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 코퍼 앤 골드는 미쓰비시 머티리얼즈와의 투자자 권리 계약을 2028년 11월까지 연장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이번 연장은 미쓰비시가 시장에서 120만 주를 추가 매입해 약 5%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 포함됐으며, 지분 희석 없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앞서 양측은 카지노 프로젝트 개발을 둘러싼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계약 연장은 장기적 파트너십의 안정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조건과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무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웨스턴 코퍼 앤 골드는 2026년 초 일련의 공모를 통해 총 9,200만 달러(약 1,324억 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3월 기준 보유 현금은 약 1억3,500만 달러(약 1,944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해당 자금은 대부분 카지노 프로젝트의 인허가, 엔지니어링, 탐사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구리와 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광산으로, 글로벌 ‘핵심 광물’ 수요 확대와 맞물려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유콘 지역 인프라 개발과 청정에너지 전력망 구축과도 연계돼 있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경영진 역시 프로젝트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로버트 더크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크리스티안 롤단을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두 인물 모두 글로벌 광산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카지노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줄이고 실행 속도를 높일 핵심 인력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웨스턴 코퍼 앤 골드는 유콘 지역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해 학교 급식 및 보육 프로그램에 7만5,000달러를 지원하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전체 발행 주식의 52.21%가 참여한 가운데 이사진 전원이 92%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재선임됐고, 감사법인 역시 압도적 찬성으로 유지됐다. 이는 현재 경영 전략과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해 주주들이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웨스턴 코퍼 앤 골드가 안정적인 자금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카지노 프로젝트의 ‘개발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으며, 향후 구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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