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오션,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 기대에 강세

| 손정환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기대를 타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조선·방산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가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현재 시세 기준 한화오션은 13만9050원으로 전일 대비 9850원(7.62%) 오르고 있다. 시가는 12만9300원, 장중 고가는 14만1900원, 저가는 12만92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가 강세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 캐나다의 잠수함 대체 사업을 포함한 방산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서 캐나다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약 60조원 규모 프로젝트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독일 TKMS와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담은 확약서 마련과 특사 파견 등으로 우리 기업 수주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이전부터 캐나다 측과의 통화 및 정상회담에서 잠수함 사업을 직접 거론해 왔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번 발언을 단순 외교 수사보다 한 단계 진전된 지원 신호로 보는 분위기다.

이 같은 기대가 조선업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한화엔진,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실제 수주 여부와 시점은 향후 입찰 결과와 양국 협의 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지켜볼 대목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