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장중 5만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흐름을 보였다. 장중에는 5만2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전날 내놓은 대규모 주주환원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389만8635주 2000억원, 1우선주 65만3168주 100억원, 2우선주 643만7768주 900억원이다.
시장은 이를 단순한 일회성 조치보다 주주환원 기조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강화 기대를 키워왔고,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환원 여력도 부각돼 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개선과 증시 활황 수혜, 글로벌 투자 모멘텀에 힘입어 증권주 가운데서도 주가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한 조치로 읽힌다.
다만 최근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 배제 논란과 관련한 금융감독원 현장검사가 진행 중인 점은 외부 변수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시장은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을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