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8%대 급등…증권가 300만원 상향에 AI 부품 기대 부각

| 손정환 기자

삼성전기가 장 초반 8%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패키징 기판의 구조적 호황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8만4000원(8.36%) 오른 2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주문형반도체(ASIC)의 고사양화로 MLCC와 패키징 기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 증가는 제한돼 최소 2년간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가 동시에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더 많은 MLCC가 탑재되고,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사양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가격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키징 기판 사업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FC-BGA 등 고부가 기판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향 수요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고부가 패키지 기판 매출 비중이 커질수록 실적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과 MLCC 가격 인상 사이클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AI 부품 수요 확대의 핵심 수혜주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MLCC·패키징 기판 업황에 대한 눈높이가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며 “향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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