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실버(ABBRF), 은·금 자원 25%·48% 급증…디아블리요스 개발 ‘속도전’

| 김민준 기자

아브라실버 리소시스(AbraSilver Resources, ABBRF)가 아르헨티나 ‘디아블리요스’ 은·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원량 확대, 시추 성과, 인허가 진전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개발 가속화에 나섰다. 대규모 ‘은·금’ 자원 확보와 더불어 ‘구리’ 프로젝트까지 성과를 내며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브라실버(ABBRF)는 2026년 6월 19일자로 국가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5월 6일 기준 자원 추정 결과와 실질적 차이는 없으며, 디아블리요스 프로젝트의 광물 자원 규모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회사 측은 동일 자료에서 측정 및 표시 자원(Measured & Indicated)이 총 2억3200만 톤으로, 은 약 2억4800만 온스와 금 254만 온스(은 환산 약 4억5400만 온스)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5년 7월 대비 은 25%, 금 4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자원 업데이트에는 약 1억3000만 톤 규모의 ‘힙 리치’(heap leach) 자원도 포함됐으며, 은 온스당 34.5달러, 금 온스당 3200달러의 보수적인 가격 가정이 적용됐다. 해당 데이터는 2026년 2분기 완료 예정인 확정 타당성 조사(DFS)와 예비경제성평가(PEA)의 기반이 된다.

탐사 성과 역시 이어졌다. 디아블리요스 프로젝트 6단계 시추에서 오쿨토(Oculto)와 JAC 구역 간 광체 연속성이 확인됐으며, DDH-26-012 시추공에서는 68.5m 구간에서 은 343g/t(이 중 17m 구간 917g/t)의 고품위 결과가 도출됐다. 오쿨토 이스트(Oculto East)에서는 지표 인근 금 및 은 산화광 구간도 추가 확인되며 광화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오쿨토 이스트 신규 시추에서는 171m 구간에서 금 0.83g/t(이 중 9m 구간 3.46g/t)의 넓은 금 우세 광체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 노천 채굴 경계에서 수백 미터 동쪽까지 광체가 확장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브라실버는 자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콘도랴쿠와 마리아 아말리아 광구를 약 275만 달러(약 39억6000만 원)에 인수했으며, 추가로 디아블리요스 인근 광구를 포함해 총 6200헥타르 이상의 토지를 확보했다. 관련 인수 총액은 약 465만 달러(약 66억9600만 원)다.

이와 함께 구리 프로젝트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확인됐다.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가 운영하는 라 코이피타 프로젝트에서는 총 1만1270m 시추와 약 2300만 달러(약 331억2000만 원)의 투자가 집행됐으며, DDH-LC26-010 시추공에서 747.5m 구간 평균 0.69% 구리 품위가 확인됐다. 계약 조건 충족 시 지분 80%를 테크가, 20%를 아브라실버가 보유하는 합작 구조가 형성될 예정이다.

인허가 측면에서도 진전이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살타 주정부는 디아블리요스 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DIA)를 승인했으며, 이는 건설 단계 진입을 위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현재 상세 설계, 초기 공사,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병행하며 2026년 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에 포함되며 세제 안정성과 경제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아블리요스는 자원 규모, 품위, 인허가 진척이 동시에 진행되는 드문 사례”라며 “은·금 중심 자산에 더해 구리 노출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코멘트 이번 일련의 발표는 아브라실버가 단순 탐사 단계를 넘어 생산 전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디아블리요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자원 확대와 정책 지원은 향후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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