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주요 반도체 ETF 리밸런싱… 에스케이스퀘어 신규 편입

| 토큰포스트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하나로 에프앤 케이-반도체’ 상장지수펀드에 에스케이스퀘어를 새로 편입하면서, 반도체 업종 내 종목 구성이 최근 시장 흐름에 맞춰 조정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2일 이 상품의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해 에스케이스퀘어를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는 에프앤가이드 케이-반도체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으로,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이수페타시스 등 국내 반도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지수 산정 방식에 있다. 이 상품은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 수를 반영해 비중을 정하는 방식)을 적용하는데,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삼성전기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자 이를 줄이고 새로운 종목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는 이런 리밸런싱을 통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하고, 업종 전체의 변화를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운용사는 특히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즉 에이디아르 상장 추진과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떠받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내 반도체주는 인공지능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는데, 이런 분위기가 관련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이 빠르게 바뀌는 반도체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실적과 기술 변화, 글로벌 증시 환경에 민감한 만큼 지수 구성 조정이 투자 성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개별 종목 주가 변동에 따라 관련 상장지수펀드의 편입 비중과 구성 종목이 계속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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