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 메탈스(NXXCF), 5,000m 시추 승인…북미 텅스텐 공급망 재편 ‘신호탄’

| 김민준 기자

넥셀 메탈스(Nexcel Metals, NXXCF)가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번트힐 텅스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탐사와 기업 활동을 본격화하며 북미 텅스텐 공급망 재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대규모 시추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항공 물리탐사, 프로젝트 확장, 자금 조달 기반 강화까지 이어지며 ‘초기 탐사 단계’ 광산 기업의 성장 경로를 빠르게 밟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넥셀 메탈스는 지난 6월 19일 번트힐 프로젝트에서 최대 5,000m 규모의 다이아몬드 시추 프로그램에 대한 당국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허가는 최대 15개 시추 패드를 포함하며 과거 확인된 텅스텐·몰리브덴·주석 광화를 재검증하고 최신 자원 추정치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시추 계약자 선정 절차에도 착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시추 결과를 단순 재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질 모델 정교화와 광체 확장 가능성 평가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넥셀 메탈스는 기존 시추공을 복제하는 ‘트윈 드릴링’과 함께 외곽 확장 시추를 병행해 자원 규모를 입체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도어 노스 컨설팅이 최신 항공 물리탐사 데이터와 과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종 시추 타깃을 도출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약 1,755 라인킬로미터에 달하는 헬리템(HeliTEM) 항공 탐사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1,480 라인킬로미터 규모의 고해상도 전자기·자력 탐사도 수행했다. 해당 탐사는 100m 간격으로 비행하며 심부 전도성 구조를 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밀 탐사 기반 시추 전략’이 초기 탐사 기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평가한다. 한 광업 컨설턴트는 “데이터 통합 기반 타깃 선정은 시추 비용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넥셀 메탈스는 프로젝트 규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추가 클레임 확보를 통해 번트힐 프로젝트 면적을 기존 1,540헥타르에서 8,046헥타르까지 확대했다. 이는 텅스텐 광화와 연관된 화강암 구조대 전반을 포괄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신규 시추 타깃 발굴 가능성을 크게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재무 측면에서도 기반을 강화했다. 넥셀 메탈스는 2,500만 달러(약 360억 원) 규모의 베이스 선반 등록을 제출해 향후 자금 조달 유연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텅스텐 수요가 방산·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중국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상황에서, 북미 내 신규 자원 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넥셀 메탈스(NXXCF)의 일련의 행보를 ‘전략적 단계 진입’으로 해석한다. 단순 탐사 단계를 넘어 자원 검증과 개발 가능성 평가로 이어지는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향후 시추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 경제성이 입증될 경우 북미 텅스텐 공급망 내 의미 있는 역할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멘트: 초기 시추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기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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