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호개발, 두산에너빌리티와 276억 고속도로 변경계약에 11%대 강세

| 강수빈 기자

삼호개발이 두산에너빌리티와 276억9300만원 규모의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7공구 변경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호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11.13%) 오른 3395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730원까지 오르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액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4017억원의 6.89%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선급금은 없고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금을 지급받는 구조다.

이번 공시는 기존 계약의 증액에 따른 변경계약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회사는 지난 5월 1일 최초 계약 당시 계약금액이 138억3300만원으로 공시 기준에 미달해 별도 공시하지 않았으나, 이번 변경으로 공시 기준을 충족하면서 시장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를 삼호개발의 주력인 토목 사업에서 추가 수주 가시성이 확인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삼호개발은 도로·철도·항만 등 SOC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로, 서부내륙고속도로와 도시철도 공사 등 국내 주요 인프라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는 과거 두산중공업 시절부터 고속도로 공사에서 협력한 이력이 있어, 이번 계약도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회사는 다른 고속도로 구간 공사에서도 수주 및 변경계약 공시를 이어온 바 있다.

삼호개발은 1976년 설립돼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토목·건설부문 외에 당진 골재 생산과 창업투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실적의 중심축은 여전히 도로·철도·항만 등 토목 공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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