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골프존홀딩스, 6700원 공개매수 기대에 20% 급등

| 유서연 기자

골프존홀딩스가 최대주주 측의 공개매수 추진 소식에 장 초반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재평가 기대와 향후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이벤트성 수급이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프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9.89%)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640원, 장중 고가도 6640원으로 공개매수 가격 6700원에 근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의 직접적 배경은 최대주주 김원일 전 대표가 설립한 원앤파트너스가 SPC인 에스제이투자홀딩스를 통해 골프존홀딩스 잔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데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700원으로, 직전 기준 종가 대비 약 57.5%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공개매수 대상은 김원일 전 대표 보유 지분 43.37%, 김영찬 회장 보유 지분 10.65%, 자기주식 9.83%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공개매수 예정 물량은 1548만5020주, 발행주식 총수의 36.15% 수준이다.

시장 관심은 단순한 공개매수 자체보다 이후 절차에 쏠려 있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 후 골프존홀딩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진 상장폐지와 포괄적 주식교환,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가능한 방식을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 측은 골프산업 침체로 주가가 장기간 하락해 소수주주의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공개매수가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골프존홀딩스는 공개매수 공시 직후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이날 급등은 높은 공개매수 프리미엄과 비상장 전환을 전제로 한 지배구조 재편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향후 상장폐지 절차에서 공개매수 가격의 적정성과 소수주주 권익 보호 여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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