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콘텐트리중앙, 회생절차 개시 후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

| 유서연 기자

콘텐트리중앙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회생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재무 부담과 향후 정상화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보다 1495원(29.93%) 내린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와 고가, 저가가 모두 3500원으로 같은 가격에 형성되며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앞서 콘텐트리중앙은 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4개사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매매가 재개됐다.

회생절차는 채권 신고와 조사, 관계인 설명회, 회생계획안 제출 등의 순서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 감독 아래 채무 구조조정과 사업 재건을 병행하는 절차지만, 시장에서는 통상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과 실적 회복 지연 우려를 먼저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콘텐트리중앙은 중앙그룹 계열 콘텐츠·미디어 회사로 메가박스중앙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극장 관객 감소, OTT 경쟁 심화, 콘텐츠 투자 부담 확대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차입금과 이자 비용 부담도 커지며 재무구조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급락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자체보다도, 거래 재개와 함께 그간 누적된 재무 리스크와 향후 사업 정상화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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