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이 장중 외국인 매수세 집중에 힘입어 20% 넘게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 장중 집계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오전 후반에는 1위로 올라서며 수급이 쏠리는 모습이다.
키움증권 외국인·기관 매매상위 종목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장 초반 전력·전기 관련주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다가 오전 후반으로 갈수록 전선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를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전선은 오전 10시 13분 외국인 순매수 3위에 진입한 뒤 오전 11시 22분 기준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 상위권에 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 1위로 돌아섰다. 기사 제목처럼 외국인은 대원전선, 기관은 이수페타시스에 시선을 두는 대신 삼성전자에는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온 흐름으로 읽힌다.
기관은 반도체 장비와 IT,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매도 비중을 조정했다. 오전 11시 22분 기준 기관 순매수 상위에는 이수페타시스와 주성엔지니어링, KB금융, 유니셈 등이 포진했다. 이는 장중 수급이 전선·전력 인프라와 반도체·금융으로 나뉘어 유입됐다는 뜻이다.
대원전선은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주력으로 하는 전선 제조업체다. 시장에서는 전력망 투자, 전기·통신 인프라 확충 기대가 커질 때 전선 테마 대표주 가운데 하나로 묶여 움직여 왔다. 이번에도 외국인 수급이 전선주로 기울면서 관련 기대가 주가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집계는 키움증권 창구 기준 장중 실시간 매매 동향으로, 최종 종가 기준 투자자별 매매 결과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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