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베노티앤알, 경영권 매각·100억 유증 동시 추진에 강세

| 김서린 기자

베노티앤알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경영권 이전과 함께 중장기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베노티앤알은 전일 대비 38원(3.88%) 오른 1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베노티앤알은 기존 최대주주 라미쿠스와 정집훈 대표이사가 보유한 12.75%(478만2496주)를 아크로 신기술조합 제241호에 넘기는 339억5572만여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00억원은 지급됐고, 잔금은 예정대로 납입되면 최대주주가 해당 조합으로 변경된다.

회사는 동시에 아크로 신기술조합 제241호를 대상으로 99억9999만9828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의했다. 발행 신주는 1173만7089주로, 조달 자금은 운영경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거래를 단순 지분 매각을 넘어 경영권 이전과 자금 수혈을 묶은 구조로 해석하고 있다. 새 투자조합이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하는 만큼 향후 경영진 개편과 사업 재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베노티앤알은 임시주주총회도 열 예정이다. 구체적인 안건은 추후 재공시를 통해 확정된다. 앞서 베노티앤알은 과거에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거래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공시는 다시 한 번 지배구조 재편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베노티앤알은 차양시스템, 친환경 이중바닥재, 복사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해 웨어러블 로봇, 바이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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