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퇴직공무원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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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 교육을 강화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비대면·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은행과 공공기관이 함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은 2026년 7월 16일 공무원연금공단과 ‘퇴직공무원 인공지능·디지털 금융역량 강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공무원연금공단 스마트워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현주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과 박재경 공무원연금공단 연금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퇴직공무원에게 맞춘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양측은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넓히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홍보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퇴직 이후에는 소득 구조와 자산 관리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금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자사 인공지능·디지털 금융교육센터인 ‘신한 학이재’를 활용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퇴직공무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 기능을 직접 써보며 익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모바일 뱅킹이나 비대면 금융상품 이용이 일상화되는 흐름 속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포용(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계속 넓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고령층과 은퇴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비대면 금융 적응 지원 같은 분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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