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신동빈 지분 1.15% 매각 공시에 급락

| 손정환 기자

롯데쇼핑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매각 계획이 공개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장중 12만46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7%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신 회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는 공시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롯데쇼핑 보통주 32만4100주를 장내 매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1.15% 규모다.

처분 예정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단가는 지난 21일 종가 13만400원을 기준으로 제시됐으며, 예상 매각 규모는 약 423억원이다.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289만3049주에서 256만8949주로 줄고, 지분율도 10.23%에서 9.08%로 낮아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의 지분 축소 자체가 단기 수급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2017년에도 롯데쇼핑 지분을 처분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역시 공시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이 명시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