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한미 '풀스택 AI 동맹' 수혜 기대에도 8%대 약세

| 손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한미 '풀스택 AI 동맹' 구체화 소식에도 장중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양축에서 중장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역량과 미국의 GPU·AI 모델·자본을 결합하는 한미 풀스택 AI 동맹 방안이 제시됐다. 향후 5년간 반도체 공급·생산 및 AI 인프라 협력 규모는 총 9500억달러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2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첨단 메모리 공급과 2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 공정 최적화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함께 묶은 공급 협력이라는 점에서 AI 밸류체인 확대의 직접 수혜 기대가 나온다.

이번 서밋에서는 반도체에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 AI 팩토리, 파운데이션 모델, 로봇·자율주행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도 부각됐다. 앞서 한미 양국은 APEC 정상회의 전후로 '한미 기술번영 MOU'와 풀스택 AI 협력 구상을 논의해 왔고, 이번 행사는 이를 구체적인 투자와 프로젝트 단계로 공식화한 성격으로 해석된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AI 반도체·소프트웨어·인프라를 묶은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와 SK그룹 등이 미국 주도 AI 생태계 편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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