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엑스알로보틱스, 美 중국산 로봇 수입 금지에 상한가

| 유서연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중국산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전력 인버터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로봇 밸류체인 전반에 반사이익 기대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엑스알로보틱스는 1만4460원으로 전일 대비 3330원(29.92%)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로봇주인 엔젤로보틱스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로보틱스와 나우로보틱스, 코스모로보틱스, 제닉스로보틱스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산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재생에너지 설비 및 배터리를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장비에 연결하는 연결형 전력 인버터의 수입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 FCC는 이들 기기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를 흔들 수 있는 공급망 취약성과 사이버 보안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중 인공지능(AI) 공급망 경쟁이 로봇과 전력 인프라로 확대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중국산 대체 수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로봇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센터와 제조현장에 휠소터, 컨베이어, 피스피킹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을 통합 공급하는 물류·로봇 자동화 기업이다. 설계·구축·제어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방·청소·건설용 특수목적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국내 로봇 섹터는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가 부각될 때도 강한 수급이 유입된 바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 역시 당시 로봇 투자 확대 기대와 수주 모멘텀이 맞물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기와 수익성 우려로 조정을 거쳤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다시 탄력을 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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