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장중 6% 넘게 내리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전환 수혜 기대를 바탕으로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5300원(6.45%) 내린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국내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8월 투자 매력도 '높음'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시즌과 함께 AI 기지국 도입, 5G SA(단독모드) 투자 개시, 신규 주파수 공급 계획 등이 통신주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여기에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투자 수요, 2027년 요금제 개편 기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 가능성도 업종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을 12개월 최선호주로 유지했고, 8월 단기 최선호주로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꼽았다. SK텔레콤은 2026년 이후 이익 성장에 따른 주당배당금(DPS) 정상화 전망, AI 국책 사업자 선정 가능성, AI 데이터센터와 기지국 투자 본격화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앞서 하나증권은 올해 들어서도 통신서비스 업종의 단기 투자 매력도를 대체로 높게 평가하며 SK텔레콤을 대표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조치는 실적 개선 기대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재확인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반면 KT에 대해선 인건비와 제반 비용 증가 부담이 있어 가격 메리트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LG유플러스는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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