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흥아해운, 외국인 순매수 상위 부각에 강세… 삼성중공업도 동반 주목

| 손정환 기자

흥아해운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오르며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의 30일 오전 외국인·기관 매매 상위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흥아해운과 삼성중공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도 삼성중공업과 삼성전자를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날 흥아해운은 현재 1574원으로 전일 대비 45원(2.94%) 상승했다. 시가는 1532원, 장중 고가는 1641원, 저가는 1532원을 기록했다.

장중 수급 흐름을 보면 외국인은 오전 9시 29분 흥아해운을 순매수 상위권에 올린 데 이어 오전 10시 집계에서도 흥아해운과 삼성중공업, 대한해운, 팬오션 등을 집중 매수했다. 오전 11시 14분 기준으로는 삼성중공업이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고 대한해운, 우리금융지주, 흥아해운 등이 뒤를 이었다. 흥아해운은 오전 내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반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한국전력, 우리금융지주, 기아가 기관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고, 오전 11시 14분에도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기관 순매도 상위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우가 공통으로 포함됐다.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도 수급을 뒷받침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8.50포인트(2.80%) 오른 5821.74를 기록했고, 개인이 1조94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21억원, 1조3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과정에서 장중 매매 상위 종목들에도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흥아해운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복적으로 보여왔다. 최근에도 외국인 순매수 집중 시 주가가 빠르게 반응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장중 매수 상위 진입 역시 수급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다시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집계는 키움증권 창구 기준 장중 실시간 매매 동향으로, 최종 종가 기준 투자자별 매매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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