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으로의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인수 계약과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이 추진되면서 경영 정상화와 성장성 회복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느는 전 거래일 대비 845원(29.86%) 오른 3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와 고가, 저가가 모두 3675원으로 같았고, 지난 7월 3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본느는 최대주주인 임성기 씨 외 4인이 보유한 보통주 316만2940주를 구미현 전 회장에게 약 140억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7.70%에 해당한다. 잔금 지급과 동시에 지분 및 경영권이 이전될 예정이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구 전 회장이 새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주당 양수도 가격은 4427원으로 계약 체결 당시 시장 가격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이 가격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최대주주가 상장사 경영권 확보를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이 본느의 향후 기업가치와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는 해석이다.
이번 거래와 함께 본느는 약 2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이후 자금 수혈과 재무구조 개선, 사업 확장 재원 마련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현 전 회장은 아워홈 전 회장으로, 이번 본느 인수를 통해 자본시장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식품업계 경영 경험을 가진 인물이 코스메틱 제조업체 경영에 나선다는 점 자체보다, 상장사를 통한 경영권 인수와 후속 자금 투입 계획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본느는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개발·생산하는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앞서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경영 체질 개선과 성장 스토리 재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은 잔금 납입과 관련 절차 이행이 남아 있어 최종 완료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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