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엘리펀트, 최대 1천억원 투자 유치로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 토큰포스트

블루엘리펀트가 글로벌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로부터 최대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오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과 재무 안정성을 함께 확보했다.

블루엘리펀트는 7일 어펄마캐피탈이 우선 750억원을 투입해 기존 주식과 새로 발행한 주식을 함께 인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6개월 안에 250억원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선택권도 포함됐다. 이 선택권이 실제로 행사되면 어펄마캐피탈의 블루엘리펀트 지분율은 최대 25.8%까지 올라간다. 투자금이 단순한 자금 수혈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분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거래에서 블루엘리펀트는 4천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를 두고 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확인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상 사모펀드의 투자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앞으로의 확장성, 수익 구조, 해외 시장 안착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블루엘리펀트의 향후 성장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재무구조도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블루엘리펀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해 말 307%에 이르렀던 부채비율이 6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에 비해 빚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이 수치가 낮아지면 차입 부담이 줄고 추가 투자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운용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소비재 업계에서는 브랜드 경쟁력 못지않게 재무 체력도 중요해지고 있어, 이런 변화는 회사의 외형 성장에 적지 않은 기반이 될 수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망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넓히고, 어펄마캐피탈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내부 운영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패션·아이웨어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 확보가 실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보다 글로벌 사업 본격화의 출발점에 가깝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블루엘리펀트가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키우느냐에 따라 추가 투자나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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