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초반 10% 안팎 급등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1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 종목명과 종목코드는 롯데웰푸드(280360)로 기사 대상과 일치한다.
주가 강세 배경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웃돈 데 있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8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480억원 안팎을 30% 이상 웃돌았다.
국내 사업에서는 올리브영·다이소·창고형 할인점 등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재편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제품 수 축소와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작업도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부담이 이어졌지만 상반기 누적 경영 개선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다.
해외 사업 성장도 두드러졌다. 2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급증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 신규 생산라인 가동과 빙과 판매 호조가, 카자흐스탄에서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가는 이번 호실적을 일회성보다 구조적 개선의 신호로 보고 있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3분기부터 코코아 투입 원가 하락이 본격 반영되고 환율 부담 완화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원가 부담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이후 회사는 국내 채널 효율화와 해외 성장 확대, 비용 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고, 이번 2분기 실적은 그 효과가 숫자로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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