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은 12일 장중 6만7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1.99%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6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회사가 밝힌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었고,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 급증했다. 순이익도 291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핵심 사업 전반의 동반 성장이다. 결제 부문 매출은 3940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NHN페이코의 쿠폰·기업복지 거래가 늘었고, NHN KCP의 2분기 거래대금은 17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 점유율도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AI 클라우드 등 기술 매출은 1598억원으로 52.9% 늘었다. 서울 양평 리전에 공급한 엔비디아 B200 GPU 매출이 반영되며 NHN클라우드 매출이 85% 성장했고, AWS 리셀 사업을 맡는 NHN테코러스 매출도 27%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1396억원으로 21.5% 늘었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이 함께 성장한 데다,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이용자당 매출이 개선됐고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흥행도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단순한 깜짝 실적을 넘어 수익성 회복의 신호로 보고 있다. 앞서 NHN은 최근 2년간 일부 사업 부진과 수익성 정체를 겪었지만, 올해 들어 결제·AI 인프라·게임이 동시에 성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도는 구조를 보였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2분기에 대해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라고 밝혔다. 시장은 하반기에도 기술과 결제를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