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99% 하락, 배럴당 83.16달러 기록

| 김하린 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5일 장중 2.99% 하락해 배럴당 83.16달러로 내려왔다. 브렌트유도 2.69% 내리며 원유 가격이 금리와 위험자산 흐름을 함께 흔드는 거시 변수로 다시 부각됐다.

오데일리는 25일 오후 2시31분 한국시간 기준 Gate 데이터를 인용해 WTI가 배럴당 83.16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브렌트유는 배럴당 89.93달러로 집계됐다.

귀금속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금은 온스당 4614.84달러로 0.81% 내렸고, 은은 온스당 67.615달러로 1.08%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역외 위안 환율이 0.03% 내린 6.71905위안으로 제시됐다. 달러·엔 환율은 0.11% 오른 159.195엔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 흐름은 엇갈렸다. 유럽 50 지수는 0.12% 내린 6462.79, 영국 FTSE 100 지수는 0.09% 내린 10843.6으로 집계됐다. 독일 DAX40 지수는 0.67% 오른 26279.1을 나타냈다.

원유 가격은 에너지 비용을 통해 물가 기대와 금리 전망에 영향을 주는 대표 지표다. 유가가 내려가면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릴 경우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키는 신호로도 읽힐 수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원유처럼 실물 수급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상품은 아니다. 다만 금리, 달러 유동성, 위험 선호가 바뀔 때 함께 영향을 받는 자산군으로 분류된다.

국제유가가 위험자산 시장의 거시 변수로 부각됐다는 점은 앞선 시장 흐름에서도 반복돼 왔다. 이번 WTI와 브렌트유의 동반 하락도 단일 원자재 가격 변동을 넘어 물가와 금리 기대를 함께 점검해야 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오데일리는 Gate가 귀금속, 외환, 글로벌 주가지수, 원자재 등 전통 금융시장 상품 거래 기능을 앱과 웹에 통합했다고 전했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안에서 전통 금융자산 가격 변동을 함께 확인하려는 수요를 반영한 흐름이다.

이날 자료에서 원유 가격 하락이 암호화폐 가격에 미친 직접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은 원유, 달러, 금리 기대가 위험자산 전반의 가격 흐름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함께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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