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인 코리보가 26일 만기별 2.75~3.73%로 고시됐다. 1개월물과 2개월물, 6개월물, 12개월물이 전일보다 각각 0.01%포인트 올랐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리보(Koribor·Korea Inter-bank Offered Rates)를 △1주물 2.75% △1개월물 2.88% △2개월물 2.99% △3개월물 3.09% △6개월물 3.39% △12개월물 3.73%로 고시했다.
단기 구간에서는 1주물이 2.75%로 전일과 같았다. 1개월물은 2.88%, 2개월물은 2.99%로 각각 0.01%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물은 3.09%를 유지했다.
중장기 구간에서도 상승이 이어졌다. 6개월물은 3.39%, 12개월물은 3.73%로 각각 0.01%포인트 올랐다. 이날 전 구간에서 가장 높은 금리는 12개월물이었다.
1주물과 12개월물의 금리 차이는 0.98%포인트로 집계됐다. 25일 코리보에서 두 만기의 금리 차이가 0.97%포인트였던 것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코리보는 국내 은행 간 단기자금 거래에서 활용되는 기준금리다. 은행권의 단기 조달 비용과 원화 자금시장 여건을 살피는 지표로 쓰인다.
만기별 금리는 기간별 자금 비용을 보여준다. 통상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게 형성되면 단기보다 중장기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높다는 뜻으로 읽힌다.
최근 코리보는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4일에는 1주물을 제외한 1개월 이상 전 구간이 전일보다 0.01~0.03%포인트 올랐고, 25일에는 2개월물 이상 네 구간이 각각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고시에서는 1주물과 3개월물을 제외한 네 구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12개월물이 3.73%로 높아지면서 장단기 금리 차이도 하루 전보다 소폭 벌어졌다.
코리보 변화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이나 원화 유동성에 미친 직접 영향은 별도 시장 지표와 함께 봐야 한다. 이번 고시는 국내 단기자금시장에서 만기별 조달 비용 차이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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