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상위 7곳에 5대은행·JP모건 포함

| 정민석 기자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JP모건체이스은행, 비엔피파리바은행이 2026년도 외환시장 리그테이블 합산 거래 상위 7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6일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을 포함한 외환시장 참가기관 98곳의 2026년도 외환시장 리그테이블을 발표했다. 집계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이번 리그테이블은 현물환 시장, 외환스와프 시장, 현물환·외환스와프 합산 등 세 항목으로 나뉘었다. 항목별 거래량 상위 7개 기관만 공개됐고 개별 거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물환 거래 상위 7곳은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었다. 야간 거래 비중은 우리은행이 51%로 가장 높았고 NH농협은행 50%, 산업은행 43% 순이었다.

야간 거래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이뤄지는 거래를 뜻한다. 국내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연장되면서 정규 시간 이후 거래 참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외환스와프 거래 상위 7곳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포함됐다. 이 항목의 야간 거래 비중은 한국홍콩상하이은행이 21%로 가장 높았다.

현물환과 외환스와프를 합산한 전체 거래 기준 상위 7곳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하나은행, 비엔피파리바은행, NH농협은행이었다. 전체 거래의 야간 비중은 NH농협은행 43%, 우리은행 35%, 하나은행 27% 순으로 집계됐다.

세 항목의 상위 7개 기관은 모두 은행이었다. 비은행권에서는 메리츠증권이 현물환, 외환스와프, 전체 거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증권의 전체 거래 중 야간 거래 비중은 4%였다. 은행권 중심의 외환 거래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은행권 참여 정도는 별도로 확인되는 흐름이다.

외환시장 리그테이블은 외환시장 거래 촉진과 건전한 경쟁 유도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은행 리그테이블에서는 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신한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 2~3위에 올랐고 우리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국민은행, 비엔피파리바은행이 뒤를 이었다. 비은행에서는 메리츠증권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외환시장 리그테이블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공개 자료는 거래 규모보다 기관별 상위권 편입 여부와 야간 거래 비중을 중심으로 시장 참여 흐름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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