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고채 금리 4.400% 터치, 18일 이후 최고

| 정민석 기자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가 1일 장내에서 연 4.400%를 터치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오후 4시 6분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가 장중 한때 연 4.40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장중 보도 제목에는 대외 금리 흐름과의 연동이 배경으로 제시됐다.

오전 채권시장에서도 금리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10년물 금리가 오후 장중 연 4.400%까지 오르며 장기 구간 부담이 커졌다.

만기별 세부 흐름은 장기물 약세에 무게가 실렸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장의 부담도 장기 구간에 집중됐다.

초장기물 역시 장기금리 흐름과 함께 주목받았다. 장기 구간 수급과 대외 금리 움직임이 국내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뜻한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상대 매력이 낮아져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날 10년물 금리가 연 4.400%까지 오르면서 국내 장기금리 부담이 다시 부각됐다. 장기 구간의 금리 상승 폭이 커질수록 기업 자금조달 비용과 주택금융, 위험자산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금리 수준은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다. 당시 이후 10년물 금리가 다시 연 4.400%에 닿으면서 시장은 장기금리 흐름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4.400% 터치는 그 이후 가장 높은 장내 수준이다. 특히 10년물 금리가 다시 높은 구간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부담은 단기 구간보다 장기 구간에 더 쏠렸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본지는 지난달 28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9월 국고채 발행 계획이 국채선물 약세로 이어진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10년 국채선물 낙폭은 3년 국채선물보다 컸다. 국채선물 가격 하락은 통상 채권 가격 약세와 금리 상승 압력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4.335%로 마감하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한 흐름이 나타났다. 이후 다시 장기물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금리 레벨은 빠르게 높아졌다.

10년물 금리는 장기 자금의 기준점으로 쓰인다. 정부 채권의 수익률이지만 회사채와 대출금리, 자산 가격 할인율에도 함께 영향을 주는 지표다.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직접 영향은 이날 채권시장 수치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금리 상승은 통상 위험자산의 할인율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확인된 핵심 변화는 10년물의 연 4.400% 터치와 장기물 중심의 금리 상승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대외 금리 흐름과 장기물 수급 부담을 함께 반영하며 거래를 이어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게임하고 주식토큰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