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이 59.4%로 집계됐다. 동결 확률 40.6%를 웃돌면서 금리선물 시장이 다시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했다.
6일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59.4%,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은 40.6%로 나타났다. 페드워치는 30일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회의별 금리 결정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다.
이번 수치는 9월 금리 결정이 동결과 0.25%포인트 인상 사이에서 박빙으로 재가격되던 흐름 이후 인상 쪽 가격 반영이 다시 커졌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페드워치 확률은 시장 가격에서 산출한 기대치일 뿐 연준의 공식 예고나 결정문은 아니다.
연준의 다음 FOMC는 현지시간 9월 15~16일 열린다. 정책 결정은 미국 동부시간 16일 오후 2시,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에 발표되며 기자회견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30분 진행될 예정이다.
금리 인상 확률 변화의 배경은 페드워치 수치만으로 특정하기 어렵다. 시장 가격에 반영된 확률은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9월 인상 확률이 52.4%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인상 확률이 59.4%로 높아졌지만, 이는 특정 정책 결정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금리 경로를 보는 것은 금리와 유동성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의 거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9월 회의 전까지 물가 지표와 연준 내부 판단에 따라 페드워치 확률은 다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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