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뒤집힐 경우 달러가 과거처럼 안전자산 수요를 얻을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AI 관련 자산에 유입된 해외 자금이 달러를 뒷받침해 온 만큼, 투자 흐름의 변화가 달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무라증권 G10 외환 전략 책임자 도미닉 버닝(Dominic Bunning)은 로이터의 28일 보도에서 “AI 거래가 반전될 경우 달러가 과거처럼 안전자산 수요의 혜택을 받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해외 자금은 미국 AI 관련 주식과 회사채, 전력 기반시설에 유입됐다. 로이터는 28일 보도에서 AI 투자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기술자산 매도와 기업 신용 스프레드 확대,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 스프레드는 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부담하는 금리와 기준 채권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미국 자산의 수익률상 이점과 해외 자금 유입이 약해져 달러를 지탱하는 힘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세계적으로 달러 자금 조달 수요가 급증하면 단기 유동성 수요가 달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달러의 움직임은 미국 자산에서 빠져나가는 자금과 달러를 확보하려는 수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