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75~4.00% 동결…로젠버그, 워시가 AI 주시한다고 해석

| 김하린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표결은 10대 2였다. 리사 쿡(Lisa Cook) 이사와 베스 해먹(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고, 추가 정보가 향후 정책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로젠버그(Jeffrey Rosenberg) 블랙록(BlackRock, $BLK) 매니징디렉터는 같은 날 블룸버그(Bloomberg)의 ‘Bloomberg Surveillance’ 방송에서 케빈 워시(Kevin Warsh) 의장이 “AI를 들여다보는 데 민감하다”고 해석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이 발언을 연준이 위험자산 가격을 떠받치겠다는 약속으로 단정하지 않았다. 연준의 10월 성명에도 AI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 그의 평가는 위원회의 공식 입장과 구분된다.

연준은 10월 7일 회의록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9월 15~16일 회의에서 나온 논의를 담았으며, AI 관련 투자가 물가 압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기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와 비용 부담도 논의했다. 회의록은 AI 투자가 생산성과 잠재 산출을 높일 가능성도 함께 다뤘지만, 효과의 규모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워시 의장이 연준의 정책 운영과 소통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로젠버그의 발언은 그 제도 개편과는 별도로, AI와 금융여건의 관계를 바라본 시장 해석이다.

금융여건은 금리와 환율, 신용 등 자금 조달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환경이다. 연준은 정책금리 변화가 다른 단기·장기 금리와 환율, 신용 여건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가상자산 시장과 연결되는 부분도 이 같은 거시 경로다. 이번 성명과 회의록에는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 언급이 없으며, 로젠버그도 가상자산 가격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