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 연합뉴스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몬길: 스타 다이브’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콘텐츠와 메인 스토리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여서, 이용자 반응에 따라 향후 정식 출시 일정이나 콘텐츠 구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차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열흘간 진행되며, 게임은 PC 플랫폼인 넷마블 런처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9월 29일까지 ‘몬길: 스타 다이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캐릭터인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 2의 메인 스토리가 주요 콘텐츠로 공개된다. 이 스토리에서는 각 인물의 배경서사와 전투 능력을 유기적으로 엮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정식 업데이트 예정인 에피소드 3의 신규 캐릭터 ‘데이지’가 체험판 형태로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측은 이번 테스트에서 신규 콘텐츠들이 대거 첫 공개되는 만큼,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성 조정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반영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은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작 중 하나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다면 향후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게임 정식 출시 시점과 완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저 참여형 개발 방식이 국내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