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시프트업 '최선호주' 선정... 목표주가 6만5천원

| 토큰포스트

키움증권이 28일 시프트업에 대한 기업분석을 시작하면서 이 회사를 국내 게임 업종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형 신작 출시와 기존 흥행 지식재산권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과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을 꼽았다. 하나의 흥행작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7일 종가 2만8천200원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목표주가는 2029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김 연구원은 2029년 지배주주지분 4천63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5배를 적용하고, 연간 할인율 10%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해서는 기존 흥행작 ‘니케’가 보여준 서사 전개 방식과 수익모델, 이용자 관리 정책을 상당 부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 전망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데, 출시 초기인 2028년 1분기 분기 일평균 매출은 20억원, 2028년과 2029년 연간 일평균 매출은 각각 15억원과 1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통상 게임사의 가치를 볼 때 현재 실적보다 향후 신작의 흥행 지속력과 이용자 유지 능력을 함께 보는데, 이번 보고서도 이런 기준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기존 최선호주에서 차선호주로 한 단계 내려갔다. 키움증권은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자체는 기대 요인이지만, 그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갈 추가 신작의 잠재력이 확인돼야 한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은 유지했다. 27일 종가는 27만7천500원이다. 펄어비스에 대해서는 평가가 오히려 올라갔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9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상향됐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이후 이용자 반응과 대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작 성과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펄어비스의 27일 종가는 4만4천300원이다.

이번 평가는 하반기 게임주 투자 기준이 단순한 기대감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큼의 차별성’에 맞춰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게임 산업은 이미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뚜렷해진 만큼, 콘솔과 모바일, 멀티 지식재산권 전략을 통해 해외 이용자를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신작의 완성도와 흥행 지속성, 그리고 후속 지식재산권 확장 능력을 갖춘 게임사 중심으로 투자 선호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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