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엠지가 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AI 블록체인 기업 에이든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방콕과 치앙마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대상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개인지갑 앱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를 바트 포인트로 바꿔 QR 결제도 가능하다. 전용 ATM 기기에서 현금으로 출금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든랩스는 태국 현지 정책 대응과 운영을 맡는다. 현지 은행과 협력해 다양한 화폐 입출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태국 재무부의 디지털 투자 토큰 'G 토큰'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결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이튼 장 에이든랩스 대표는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