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개의 알트코인이 시장에 존재하는 지금,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이다. 이름도 낯설고, 기술도 어렵고, 커뮤니티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김동환 작가는 《알트코인으로 졸업합니다》에서 말한다.
“모든 알트코인이 다르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구조는 단순합니다. 핵심 생태계 3가지만 이해하면 80%는 읽을 수 있습니다.”
1. 비트코인 계열 – ‘디지털 금’에서 확장되는 보조 생태계
비트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나 디앱(DApp)이 없는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이지만, 그 안정성과 역사성 덕분에 여전히 중심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다양한 확장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Ordinals(비트코인 NFT), Runes(토큰 발행 규격), 스택스(Stax)와 같은 레이어2 솔루션이 해당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유동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알트코인 시장을 구성하며, 특히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2. 이더리움 계열 – 가장 크고 복잡한 실험실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의 중심이자 ‘기술의 실험실’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수많은 디앱, NFT, 디파이, 게임파이 등이 이 생태계에서 탄생했다.
대표적인 L2(레이어2) 확장 프로젝트인 아비트럼, 옵티미즘, zkSync, Starknet 등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며 별도의 투자 흐름을 만들고 있다.
또한 에어드랍 기회와 실사용 기반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졸업자들이 이더리움 계열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복잡하지만, 가장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이 바로 이더리움 생태계입니다.”
3. 레이어1 독립 플랫폼 – ‘차세대 이더리움’ 후보들
이더리움이 느리고 비싸다는 인식 속에서, 빠르고 확장 가능한 독립 레이어1(L1)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솔라나, 아발란체, 셀로, 앱토스, 스위,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등이 있다. 이들은 자체 체인 위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며, 별도의 디앱 생태계를 운영한다.
특히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최근 NFT와 게임 쪽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며 재부상하고 있다.
“레이어1 플랫폼은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3가지 축을 알면 시장이 보인다
알트코인 시장은 매일 새로운 프로젝트가 나오고, 메타도 빠르게 바뀐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결국 위 3가지 생태계 중 하나에 소속된다.
비트코인 위에서 파생된 보조 생태계
이더리움 기반의 확장형 생태계
독립적인 레이어1 기반의 경쟁 생태계
이 구조를 이해하면, 어떤 코인이 등장하더라도 그 위치와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생긴다.
마무리 – 복잡함 속에서도 중심은 있다
《알트코인으로 졸업합니다》는 ‘모든 알트를 다 알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 대신 핵심 생태계의 구조를 먼저 익히고, 각 축에서 어떤 흐름이 진행 중인지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시장 구조를 이해한 투자자는 늘 흐름의 한가운데에 설 수 있다.
📖 다음 연재에서는 졸업을 앞둔 투자자가 갖춰야 할 마인드셋과 실전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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