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에코맵] NFT 애플리케이션 76.2% 폭등...온체인 테마 전면 부활

| 정민석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모처럼 전면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특히 NFT 애플리케이션, DePIN, 데이터 가용성 등 온체인 기반 테마가 강세를 주도하며 시장의 중심에 다시 올라섰다.

16일 기준 아르테미스가 집계한 최근 7일간 부문별 시가총액 변동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부문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NFT 애플리케이션 부문이다. 무려 76.2% 급등하며 상승률 1위에 등극,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 회복을 방증했다.

DePIN(23.7%), 스마트 컨트랙트(19.4%), 데이터 가용성(17.1%), AI(16.6%), 브릿지(16.2%) 등 대거 15% 이상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그렸다.

스테이킹 서비스(14.5%), 디파이(14.4%),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14.4%), 오라클(13.1%), 이더리움(13.0%), 데이터 서비스(13.0%)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비트코인 생태계(12.6%), 게이밍(12.0%), 퍼페추얼 DEX(11.6%), 소셜(11.5%), 밈코인(10.1%), 파일 스토리지(10.1%)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높은 주목도를 끌어냈다.

RWA(9.7%), 유틸리티 및 서비스(9.7%), 비트코인(5.7%), 프라이버시 코인(3.3%), 거래소 토큰(2.1%), 스토어 오브 밸류(1.5%) 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반등폭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는 'NFT·DePIN 중심 온체인 유틸리티 섹터의 부활'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한 주였다. 과거 강세장을 주도했던 전통 섹터보다는 실용성과 참여형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테마들이 시장 주도권을 되찾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