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동향] 이번주 116억 달러 옵션 만기…최다 거래는 9월 '11.5만 달러' 콜옵션

| 최윤서 기자

오는 8일 약 116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기를 맞는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8일에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총 10만2902건으로, 총 명목 가치는 약 115억6745만 달러(약 116억 달러)에 달한다.

이날 만기 예정인 미결제약정 중 콜옵션은 5만7684건, 풋옵션은 4만5219건으로, 풋/콜 비율은 0.78을 기록하고 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낙관적(강세), 1 이상이면 신중하거나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은 강세 구간에 위치해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11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집중된 옵션 계약은 행사가 ▲12만 달러 콜옵션으로, 총 5069건의 미결제약정 물량이 쌓여 있다. 이어 ▲13만 달러 콜옵션(4174건), ▲12만5000달러 콜옵션(3775건)이 뒤를 이었다.

현재 옵션 시장은 상방 기대 심리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만 달러 콜옵션이 5069건으로 가장 많은 수요를 모으며 주요 분기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3만 달러, 12만5000달러 콜옵션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단기적으로 강한 상방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만기 기준으로는 ▲14만 달러 콜옵션이 2만4909건으로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뒤이어 ▲12만 달러 콜옵션(1만7167건), ▲13만 달러 콜옵션(1만7139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4만 달러 행사가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점 돌파에 대한 베팅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구간이 모두 콜옵션으로 집중된 점은 시장이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강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콜옵션 거래량이 1만2800건, 풋옵션 거래량이 1만1240건으로, 콜옵션 거래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88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풋옵션 거래량이 적지 않은 수준(비율 0.88)까지 올라온 점은 단순한 상승 기대 외에도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션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내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옵션 계약은 ▲9월 12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으로, 약 1663건이 거래됐다. 이어 ▲9월 12일 만기 11만2000달러 풋옵션(약 861건), ▲9월 12일 만기 11만6000달러 콜옵션(약 673건), ▲8월 29일 만기 11만8000달러 풋옵션(약 590건), ▲10월 31일 만기 11만5000달러 풋옵션(약 500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만기일 기준 미결제약정 집중도를 보면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만기일은 ▲9월 26일로, 총 12만3485건의 미결제약정이 체결돼 있다. 콜옵션이 62%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8월 29일에 10만2902건 ▲12월 26일에 8만3314건의 미결제약정이 몰려 있다. 각각 콜옵션 56%, 71%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거래량이 집중된 만기일은 ▲8월 29일이다. 하루 동안 총 6517.9건이 체결됐다. 콜옵션과 풋옵션 비중은 각각 51%, 49%이다. 또한 ▲9월 12일(5191.2건)과 ▲9월 26일(3344.5건)에도 상당한 거래량이 몰렸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0% 상승한 11만2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